자동차 관련 블로거 카포메이션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동차 엔진 상식 1편에 이어서 2편을 포스팅 하겠다. 1편은 엔진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 알아봤다. 2편에서는 엔진 구조와 종류에 대해서 배우겠다. 시작하기 앞서 1편에서 GDI에 대해서 이해한 분들을 위한 깨알 상식을 하나 더 알려주려고 한다.
GDI방식 말고 MPI 방식도 있다. MPI는 연료 다중분사 방식 엔진(Multi Point Injection)으로 흡기 매니폴드에 분사기를 장착시켜 흡기 밸브가 열리면 연료를 뿌려 공기와 같이 들어오는 방식이다. GDI가 개발되기 전에 대부분 차량에서 쓰이던 방식이다. 자 이제 오늘의 본론으로 넘어가겠다. 자동차 관련 소식을 보면 이 차량은 몇 cc다, 몇 기통이다라는 얘기를 항상 들었을 것이다.
기통을 알기 전에 배기량을 알아보겠다. 배기량은 피스톤이 들어있는 공간을 실린더라고 하는데 실린더의 총 부피를 배기량이라고 한다. 배기량은 cc 혹은 L로 표현한다.(1000cc=1L) 그리고 기통은 실린더의 총 개수를 말한다. 예를 들어 4기통이라면 그 엔진에는 실린더가 4개 들어있는 것이다. 실린더의 부피가 너무 크거나 너무 작으면 효율이 좋지 않다. 그래서 배기량이 클수록 실런더의 개수는 늘어날 수밖에 없고 배기량에 따라서 기통이 정해진다. 앞서 말한 걸 바탕으로 생각하면 배기량이 클수록 기통 수도 늘어나고 엔진의 힘도 세다.
우리가 길거리에서 흔히 보는 차들은 대부분 1600cc~2000cc이며 4기통이다.
세단, SUV, 스포츠카는 대부분 3300cc~5000cc이며 6기통 또는 8기통이다.
그리고 6000cc이상은 슈퍼카나 하이퍼카에서 대부분 사용하며 8기통, 10기통, 12기통, 16기통 등등이 있다.
배기량과 기통을 이해했다면 엔진 배치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일단 엔진은 운전석 기준으로 앞 또는 뒤에 배치할 수 있고 병렬 또는 직렬로 배치할 수 있다. 자세히 알아야 할 것은 지금부터다. 차량 제원을 볼 때 엔진 형식을 보면 예를들어 I4, I6, V6, V8, V10, V12, W16, F4처럼 알파벳과 숫자의 조합을 확인할 수 있다. 숫자는 기통 수를 나타낸다.
그러면 알파벳은 무엇일까? I는 직렬을 의미한다. 우리가 흔히 보는 차들은 대부분 직렬형이다.
V형은 엔진 피스톤 배치가 V형으로 되어있다. 6기통 이상부터 V형을 많이 사용한다.
V형을 생각해봤을 때 W는 V형 2개를 나타내는 것으로 짐작이 간다. 정답이다. W형은 배기량이 엄청 큰 차량에 사용한다. 부가티 시론은 배기량은 8000cc이고 W형 16기통을 사용한다. 배기량이 커질수록 엔진이 차지하는 공간이 크기 때문에 최대한 크기를 줄이기 위하여 V형과 W형 엔진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F형은 무엇일까? F형은 엔진은 수평 대향형 엔진으로 실린더가 수평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배치로, 2, 4, 6, 8, 12기통 등 짝수가 된다. 이 엔진을 가장 많이 쓰는 회사는 우리가 잘 아는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다. 수평 대향형 엔진은 엔진을 낮게 설치하여 자동차의 무게중심을 낮게 할 수 있고 진동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알면 나중에 도움이 될 자동차 엔진 상식에 대해서 알아봤고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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